캐롯손보, ‘캐롯 리포트 2023’ 공개…“퍼마일차보험 통한 선순환 지속에 노력”

퍼마일자동차보험 출시 후 3년8개월만 150만 가입 돌파
연평균 주행거리 7199km, 연간 CO₂ 배출량 19만7000톤 절감
신수정 기자 2023-12-18 14:23:58
국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자사의 대표 보험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주행 데이터를 결산한 ‘캐롯 리포트 2023’을 18일 공개했다. 

캐롯 모바일앱을 통해 공개한 ‘캐롯 리포트’는 2020년 2월 퍼마일자동차보험 출시 이래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캐롯 드라이버(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고객)들이 만들어낸 유의미한 변화를 주목하고 고객의 운전 습관 개선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기록을 위해 기획됐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 이후 만 3년 8개월 만인 지난 11월 기준 누적 가입 수만 150만건을 돌파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이 같은 빠른 성장세 속에서 쌓아온 데이터를 분석해 캐롯 드라이버들이 경험한 행동 변화와 긍정적인 부가 효과, 이런 변화의 지속을 장려하는 데에 나섰다. 

먼저 드라이버들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2020년 7472km에서 2023년 7199km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약 3.7% 감소했다. 이는 국내 등록차량 연평균 주행거리인 1만4454km의 절반 수준이다.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쓰면 쓸수록 주행거리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했다. 

연평균 주행거리가 감소함에 따라 사고율과 탄소 배출량의 변화도 눈에 띄게 줄었다. 캐롯 드라이버의 2023년 사고율은 17.45%를 기록하며, 2020년 18.83% 대비 7.3% 감소했다. 연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계산한 캐롯 드라이버들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톤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총 19만7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경기 소재 모든 택시가 1년 동안 운행하지 않았을 때 감소시킬 수 있는 양과 맞먹는 규모다. 

캐롯손해보험은 드라이버들의 선순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보상 서비스 및 안전운전에 따른 리워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한 캐롯 드라이버는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안전운전 최고 등급 카드인 퍼펙트그린카드 1190장을 지급받아 전체 고객 중 가장 많은 퍼펙트그린카드를 적립했다. 같은 기간 또 다른 고객은 총 6667장의 주행적립카드를 발급받으며 최다 카드 발급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12시간14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1243km를 주행한 고객은 한 번에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드라이버로 꼽히기도 했다.

김민규 캐롯손보 브랜드&디자인본부장은 “캐롯 드라이버들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을 통해 운전 습관이 더욱 좋아지면서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돼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캐롯손해보험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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