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신차소식…아우디와 벤츠의 마침표 모델 출시

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RS 6 퍼포먼스·RS 7 퍼포먼스 출시 및 판매
벤츠코리아, 3년만의 부분변경…콤팩트카 3종 출시
박재훈 기자 2023-12-31 10:46:38
수입자동차 업계의 신차 출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RS 6 아반트 퍼포먼스와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코리아)는 콤팩트카 라인업을 공개했다.

벤츠코리아가 공개한 차종들은 쿠페 모델인 2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와 SUV 모델인 2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첫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로 구성됐으며, 모두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와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사진=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는 4.0리터 V8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는86.68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 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05km/h(안전 제한 속도),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1km/ℓ다(도심 6.1km/ℓ, 고속 9.0km/ℓ). 엔진룸, 인테리어, 후면부 사이의 단열을 줄여 한 차원 높은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현해냈으며,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가 적용됐다.

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후면부. /사진=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의 외관은 아반트 왜건 특유의 날카로운 후면 라인에 RS 시그니쳐 디자인을 균형 있게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과 후면의 아우디 로고와 RS 6 뱃지 외에도 그릴, 리어 디퓨저, 루프레일, 윈도우 몰딩에 블랙 패키지를 적용해 단단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사이드 몰딩과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에어 인테이크 블레이드에는 카본 패키지가 적용됐다.

실내공간에는 카본 트윌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디나미카)이 장착된 나파 가죽 패키지가 대쉬보드 상단과 숄더에 적용돼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특히2열 좌석 열선과 앞좌석 통풍기능이 탑재된 벌집 패턴의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에는 RS 로고 레드 스티칭이 적용되어 아우디 RS 모델의 시그니쳐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

이외에도 RS 모드 전용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터치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의 가격은1억755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사진=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는 RS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RS 7보다 강력하고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대형 터보차저와 2.4바에서 2.6바로 향상된 부스트 압력이 적용돼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 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05km/h (안전 제한 속도),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3km/ℓ (도심 6.3km/ℓ, 고속 9.2km/ℓ)다.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는 낮은 차체에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카본 패키지가 적용된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에어 인테이크 블레이드와 함께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로고, RS 7 뱃지, 그릴, 리어 디퓨저, 윈도우 몰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아우디 RS모델 고유의 세련되고 날카로운 외형을 완성했다.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의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에 이어 벤츠코리아도 연내 마지막 신차로 부분 변경 콤팩트카 모델 3종을 선보이고 공식 판매 및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국내에는 더 뉴 CLA 250 4MATIC 및 더 뉴 GLA 250 4MATIC, 더 뉴 GLB 200 d 가 이달 먼저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시작됐으며, 더 뉴 GLB 250 4MATIC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도 추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 드림카 특유의 독보적인 실루엣과 트렌디함을 갖춘 쿠페

더 뉴 CLA는 벤츠 드림카 특유의 유려한 실루엣이 강조됐으며, 전면부에 새로운 프론트 에이프런과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더 뉴CLA 250 4MATIC에는 AMG 라인 외장 디자인 및 18인치 AMG 5 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의 인테리어에서 가장 큰 변화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과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탑재다.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 두개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는 효과를 주며 고급 나파 가죽 소재의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이 탑재돼 운전자가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가장 최신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NTG7 텔레매틱스가 탑재돼 디지털 편의성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를 지능적으로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하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도 제공한다.

더 뉴 CLA 25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으며,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RSG)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0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더 뉴 CLA 250 4MATIC은 최대 출력 224 ps, 최대 토크 35.7 kg.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GLA’, 다이내믹한 개성이 강조된 디자인과 우수한 디지털 경험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2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번 더 뉴 GLA는 실내·외에 AMG 라인을 적용하고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탑재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감각적인 파워 돔 라인을 갖춘 보닛과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는 GLA 특유의 자신감과 역동성을 강조한다. 또한,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더 뉴 GLA의 인테리어에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으며 시트는 아티코 가죽과 입체적으로 엠보싱 처리된 마이크로컷 극세사 블랙 시트 조합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바이아 브라운/블랙’ 조합을 비롯해 ‘세이지 그레이/블랙’, ‘투톤 레드 페퍼/블랙’ 등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2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250 4MAIT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으며, 최대 출력 224 ps, 최대 35.7 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48V 전기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0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패키지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모드 및 내리막길 속도 조절(DSR) 기능이 탑재됐으며,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더 뉴 GLB’, 강인함을 강조한 디자인 및 넓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B 2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B의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범퍼로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근육질 숄더 라인이 강조된 측면부는 후면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균형감 있게 후면부 폭을 강조한다.

프로그레시브 라인이 적용된 더 뉴 GLB 200 d의 전면부는 4개의 수평 루프르와 중심의 벤츠 삼각별 로고 장식이 더해진 라디에이터 그릴로 오프로드 SUV 느낌을 강조했으며, 18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더 뉴 GLB 250 4MATIC에는 AMG 라인이 기본 적용돼,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 장식이 더해진 라디에이터 그릴 및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등으로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시켰다.

더 뉴 GLB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 독립형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함께 다양한 실내 트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가솔린, 디젤, 고성능 AMG엔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250 4MATIC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B 25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으며, 더 뉴 GLB 200 d는 4기통 디젤 엔진(OM654)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더 뉴 GLB 250 4MATIC과 더 뉴 GLB 200 d는 각각 최대 출력 224 ps, 최대 35.7 kg.m의 토크 및 최대 출력150 ps, 최대 32.6 kg.m토크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디젤을 제외한 가솔린 엔진에는 다른 콤팩트 모델과 마찬가지로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성이 향상됐다.

AMG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보유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은 더 뉴GLB의 디자인에 AMG의 강력한 주행성능이 더해진 모델로, 외관 및 인테리어에 AMG만의 디자인 요소가 탑재돼 메르세데스-AMG만의 정체성을 발휘한다. AMG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에이프런,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2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내에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모든 주행 기능 및 모드를 제어할 수 있는 최신 세대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으며, 시트는 아티코 가죽 및 마이크로컷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의 시트와 카본 스트럭쳐 트림 및 레드 컬러의 안전벨트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세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306 ps, 최대 토크 40.8 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도 탑재됐다.

벤츠코리아가 발표한 이번 차량들의 가격은 ▲더 뉴 CLA 6250만원 ▲더 뉴 GLA 6790만원 ▲더 뉴 GLB 6210만원부터 시작한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250 4MATIC은 7710만원)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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