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설 AI랩 소장에 SK텔레콤 출신 윤경아 상무 영입

겸사 출신 추의정 전무, 감사실장·허태원 상무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으로 영입
황성완 기자 2024-01-03 15:21:07
KT는 최근 조직 개편 당시 신설한 인공지능(AI)테크랩 소장으로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윤 상무는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

AI테크랩은 지난해 11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후 단행된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조직이다.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존 AI2XLab과 달리 초거대 AI ‘믿음’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AI2XLab은 배순민 소장 상무가 계속 지휘한다.

KT AI테크랩(AI Tech Lab)장 윤경아 상무.

KT는 또 검사 출신의 법조계 인사인 추의정 전무를 감사실장으로, 허태원 상무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으로 영입했다. 추 전무는 대구지검 등을 거쳐 검사 퇴직 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일했다.

허 상무는 김앤장을 거쳐 율정과 아인 대표변호사를 지냈며 넷마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았다. KT는 앞서 서울남부지검 출신의 이용복 법무실장 영입에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사법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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