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향수 불러 일으키는 게임, '메이플 랜드' 해보니...

황성완 기자 2024-01-07 12:18:41
최근 '고전 메이플스토리'라고 불리며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로잡은 역할수행게임(RPG) 게임이 있다.

바로 '메이플 랜드'로, 넥슨 메이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빅뱅 업데이트 이전 메이플스토리를 구현했다. 이 게임은 주황버섯과 달팽이, 머쉬맘 등 초창기 메이플을 하던 당시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흥행을 기록 중이다.

메이플 월드.

메이플 랜드는 샌드박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에서 운영되는 게임으로 메이플 랜드 외에 아르테일, 로나월드 등 총 세 가지 서버로 나뉜다. 각 서버의 특징도 다르다. 우선 가장 컨텐츠 구현도가 높은 메이플 랜드는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다만, 하드코어한 난이도의 레벨업도 매우 느리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폐사)들도 많다.

아르테일의 경우 중간 단계 난이도로 파티버프가 전체 맵에 적용 가능하다. 다만 다른 서버에 비해 운영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로나월드는 경험치 5배율과 메소 3배율을 제공하며, 라이트한 난이도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서버다. 펫과 코디권이 무료이며, 마을 이용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메이플 월드에서 접속 가능한 로나 월드.

기자 역시 접속 이용자가 많이 몰린 탓에 메이플 랜드 서버를 뚫지 못하고 로나월드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현재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동시 접속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서버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한다.

로나 월드는 '메이플 월드'에서 PC와 모바일로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다. 게임을 접속하니 초창기 시절 시작하던 그래도 구현됐다. 현재 메이플은 캐릭터도 자유자재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지만, 로나 월드는 전사, 도적, 궁수 법사, 해적 등 모험가 캐릭터 5 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자는 표도, 어쌔신, 허밋으로 전직 가능한 도적을 선택했다.

로나 월드에 구성된 튜토리얼 맵 '버섯동산' 이미지.

게임의 시작은 버섯동산에서 시작된다 여기에서는 게임을 처음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메이플 로나월드 내 원숭이의숲2 맵 이미지.

1~40레벨까지는 퀘스트 등 공략을 통해 어찌어찌 찍을 수 있었지만 40부터 50까지는 옛날 메이플 특유 지옥의 RPG가 펼쳐졌다.

몬스터의 구현 역시 옛날과 같았다. 아래 하단에 있는 쇼트 컷을 클릭 후 드랍정보를 클릭하면 몬스터를 잡을 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확인 가능하다.

이곳에서 루팡을 잡으면, 도적이 사용할 수 있는 눈덩이와, 한때 유명했던 금비 표창을 얻을 수 있다.


로나월드에서는 맵을 클릭하면 광장이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표창, 활 충전 및 직접 잡화상점에 찾아가지 않고도, 체력(HP), 마력(MP)를 회복할 수 있는 빨간 포션과 파란 포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로나 월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친구들과 하고 싶을 시 채널을 맞춰 같이 들어갈 수 있는 로나 월드 '환승서버'도 존재한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파티를 맺어 이동할 수도 있다. 

로나 월드에 구현된 아바타 상점 이미지.

로나 월드에서는 기존 메이플 랜드에서 할 수 없었던 아바타 꾸미기가 무료로 가능하다. 아바타 상점에 접속 시 무료로 6000 리워드 코인을 제공한다.

이렇듯 고전 향수를 추억하면서 게임을 하고 싶은데, 짬이 나지 않는 직장인이라면, 라이트하게 할 수 있는 메이플 로나 월드를 추천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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