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성료…아이온 기술력 입증

포뮬러 E 시즌10 첫 ‘한국’ 타이틀 대회 4만여 관중 동원…프리미엄 브랜드 파워 입증
박재훈 기자 2024-01-15 13:59:0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이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로 진행되면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10의 첫 번째 ‘한국(Hankook)’ 타이틀 경기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E에서 4만여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를 각인했을 뿐 아니라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뮬러 E,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 장면. 경기에 참여한 레이싱카가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아이온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향상된 기술력으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지원하며 포뮬러 E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가 진행된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은 고산지대 특유의 큰 일교차와 거친 노면, 고속 및 저속 코스가 반복되는 까다로운 포뮬러 E 서킷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온’은 이번 경기에서 최상위 수준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일관성 있게 발휘하며 최고 시속 320km의 포뮬러 E 레이싱카의 퍼포먼스를 뒷받침했다.

개막전 우승의 영광은 50분 15초 506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차지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경기에 앞선 12일 포뮬러 E, 남자 100M 육상 세계 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와 함께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우사인 볼트가 최대 출력 350kW의 3세대(GEN3) 포뮬러 E 차량에 탑승해 제로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0은 이번 개막전을 포함해 7개월간 전 세계 10개국 주요 도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포르쉐, 맥라렌, 재규어, 마세라, DS, 닛산, 쿠프라, 마힌드라 등 글로벌 8개 전기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각 팀의 드라이버들이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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