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지원…“달리는 컨트롤 타워”

이동 중 실시간 전투지휘 가능…지상군 전력 핵심 본부 역할
신종모 기자 2024-02-02 15:19:28
현대로템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갖춰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한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연구소 및 기술·품질·고객만족(CS) 부서의 전문인력이 3사단·7사단·25사단 등 현장에 상주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정비·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전장관리체계(C4I) 운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이 체계는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 등 5대 요소를 통합해 전장을 한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군사 작전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 이슈를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이슈가 발생할시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집중 지원을 통해 군 전투준비태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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