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국 곳곳 혼잡···"종일 북새통"

최형호 기자 2024-02-10 15:58:46
설날인 10일 전국 주요 공원묘지 시설과 인근 도로는 시민들로 분주했다.

고속도로·기차역·버스터미널 등은 이른 아침부터 귀경·귀성객들이 몰렸고, 전국 유명 관광지는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사진=연합뉴스

정오 기준 영동고속도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차량 운행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많은 3시 7분을 기록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양양 소요 시간도 2시간 45분으로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소요됐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동군산∼군산 나들목 구간도 지체 현상을 빚었다.

호남선·서해안 고속도로 역시 이날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차량이 차츰 늘어나 요금소 주변 등 정체 구간이 길어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남해고속도로 사천ic에서 사천터널 10㎞,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에서 북창원ic 6㎞, 경부고속도로 양산 분기점에서 양산ic 4㎞ 구간도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는 이날 약 105만2000대의 차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관광지도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와 즐겁게 지내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입장객들의 '질주'가 이어졌고,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가득찼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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