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대란···'금융 혜택' 단지 어디
2024-01-17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6.8%로 지난해 2월(66.9%)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게 치솟았다. 전국 아파트 중위 전세가율도 66.9%로 지난해 2월(67.0%)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2012년 조사 이래 2018년 1월 75.2%로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해 8월 66.1%까지 계속해서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부터 점차 전세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매매가는 오름세가 더디거나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4개월 연속 전세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특례보금자리론 중단과 집값 고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감소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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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종로구가 62.1%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고, 중랑구(61.6%), 구로구(60.8%), 중구(60.7%), 강북구(60.2%) 등의 전세가율은 60%이상으로 올랐다. 노원구는 평균 전세가율이 50.1%로 다시 50%대를 회복했다.
이에 비해 강남구(46.5%), 서초구(49.9%), 송파구(47.4%) 등 강남 3구는 최근 전세가율이 올랐지만 여전히 50%를 미치지 못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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