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항공사 소식…넓어진 하늘길과 항공권 프로모션

이스타항공, 벚꽃 시즌 맞이 일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기념 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 국내 LCC최초 유럽노선 취항
박재훈 기자 2024-02-17 09:54:03
먼저 이스타항공은 일본의 벚꽃 개화를 앞두고 항공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벚꽃 여행 프로모션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일본 전 노선(인천-후쿠오카,오사카,도쿄)이다.

이스타항공 일본 벚꽃 여행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이스타항공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8만82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9만3500원 ▲인천-도쿄(나리타) 9만9500원부터이며, 탑승기간은 3월과 4월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일본 최대 할인 잡화점 ‘돈키호테’와 제휴를 맺어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탑승객은 일본 돈키호테에서 1만 엔(세금 불포함)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기존의 면세 할인 혜택(최대 10%) 외에 추가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3~4월의 일본은 온화하고 벚꽃이 만개해 여행 최적기로 꼽힌다”며, “특히 최근 엔저 현상도 지속돼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만큼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후쿠오카 3월 19일 ▲오사카 3월 22일 ▲도쿄 3월 20일이다. 만개는 ▲후쿠오카 3월 31일 ▲오사카 4월 1일 ▲도쿄 3월 29일로 예상된다.

에어프레미아 / 사진=에어프레이마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취항하면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1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이 제공된다.

취항일인 5월17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이코노미석 89만74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52만74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특가는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으로 LA, 뉴욕에 이어 미국 본토에만 세개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 많은 고객들이 장거리 비행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취항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미주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선 다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인천-자그레브 노선 취항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유럽 노선에 취항하면서 하늘길을 넓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쥴을 오픈했다. 해당 노선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운행된다. 티웨이항공은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자그레브 노선의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한다. 이후 미하기 경유로 1시간가량 머물며 급유를 진행한 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 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자그레브까지 비행 소요 시간은 약 15시간(미하기 경유 포함)이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된다.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5분 출발,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후 2시 5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의 비행 소요 시간은 약 11시간이다. 

한편,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해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노선 첫 취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한숨에 기내방송’ SNS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한숨에 기내방송’ 챌린지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기내방송을 한호흡으로 읽는 참여형 이벤트다.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배경으로 참여자들이 승무원 복장을 가상으로 착용해 기내방송을 11초안에 읽으면 LA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이번 챌린지 이벤트는 16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한달동안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 ‘한숨에 기내방송’ 챌린지 필터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본인의 틱톡 계정에 전체공개로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한 2명을 선정해 애플워치 시리즈 9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참여자가 직접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되어 방송을 읽으며 기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MZ세대 트렌드에 맞춰 소통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A380 매일 2회 운항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천 출발 로스앤젤레스 노선 항공권에 적용 가능한 5만원 할인 쿠폰코드를 증정한다. 쿠폰은 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다.

또한 여행 플랫폼인 ‘KKday’와 제휴해 현지 인기 관광지인 ▲레고랜드 ▲씨월드 ▲시티투어 탑승권 등을 8%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승객 전용 할인 쿠폰을 3월 15일까지 발급한다. 쿠폰은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상품 결제 시 아시아나항공 전용 할인 코드를 적용해 할인받을 수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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