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 200% 이상 증가

작년 월별 이용객 증가세 1월 대비 7월 증가율 약 93%, 12월 약 174% 기록
박재훈 기자 2024-02-19 15:00:41
진에어가 올해 1월 국제선 승객 중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이 작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은 작년해에도 월별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1월 대비 증가율이 약 93%를 기록했으며, 12월에는 약 174% 이상 증가했다.

진에어의 승무원이 스마트폰의 모바일 탑승권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이와 같은 추세는 올해 설 연휴에도 많은 사용으로 이어졌다. 진에어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체크인 수단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탑승권 이용률이 국제선은 평균 약 30%, 국내선은 평균 약 51%를 기록했다.

진에어의 모바일 체크인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웹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탑승 수속을 위한 대기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좌석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 또한, 부치는 짐이 없는 경우에는 출국장을 거쳐 탑승구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탑승권은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삼성페이에도 저장해 간편하게 보관 및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좌석지정 부가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여권정보 등을 미리 등록하면 자동 체크인이 이루어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현재 진에어는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국제선은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 (단, 비상구좌석, 유/소아 동반 등 일부 승객과 괌이나 중국 본토 노선의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진에어는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이용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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