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 7.43대1'

최형호 기자 2024-02-21 16:23:59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1순위 청약 결과 평균2.7대1, 최고 7.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797가구 모집에 2149명이 신청했다. 
위파크 일곡공원 조감도./사진=라인,호반건설

전용면적별로는 84㎡ A타입이 191가구 모집에 1516명이 몰려 7.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1004가구 규모 이 아파트는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84㎡ 569가구 ▲138㎡ 228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진 경기 부진과 4월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에 대한 관망세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선전한 편"이라며 "대규모 공원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는 장점에 더해 올해 1월 광주지역 평균 분양가(1855만 원)보다 3.3㎡ 당 약 200만 원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한 효과"라고 평가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지난달 청약일정 확정 전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 수요를 더욱 반영해 조경과 공용공간 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공원 속 아파트 답게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게 설계했고, 공원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유럽의 궁전을 모티브로 한 연못과 정원이 들어서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주는 전나무 숲, 유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소재의 정원 등도 마련된다.

단지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하고,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예정돼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은행, 병원,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 생활권이며, 인근에 10채 중 7채가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일 정도로 희소성도 갖췄다. 
 
일곡공원은 이날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7일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