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 강해진 AI 프로세서 탑재”…LG전자, LG 올레드 TV·QNED TV 출시

다음 달 13일 국내 출시…올레드·QNED 라인업 강화
무선 라인업에 65형 추가해 선택 폭 넓혀
신종모 기자 2024-02-26 11:39:07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를 다음 달 13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압도적인 자발광 화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올레드 TV, 합리적인 가격에 초대형 시청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QNED TV를 선보이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LG전자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필두로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성했다. 

LG전자는 무선 올레드 TV(M4)의 라인업을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을 추가한다. 

무선 올레드 TV에 적용한 AV 무선 전송 솔루션은 지난해 4K·120Hz에서 올해 4K·144Hz로 더욱 고도화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업스케일링 했다면 알파11은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더욱 세밀하게 보정한다. 

알파11은 화면을 분석한 후 원작자의 의도를 더 잘 느끼도록 색을 보정한다. 

알파11은 시청경험의 주요 요소인 음향 또한 강화했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준다. 알파9 대비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욱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QNED TV, AI 기반 화질·음질 강력

LG QNED TV는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두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LCD TV다.

LG QNED TV 라인업 중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8K 모델(QNED99)과 4K모델(QNED91/90)이 있으며, 이 외 일반형 QNED TV(QNED85/80)로 구성된다.

LG QNED 에보(QNED91/90)는 일반 LCD TV 대비 64배 높은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를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해 표현한다.

LG QNED 에보(QNED91/90)에 적용되는 알파8 프로세서는 알파7 대비 1.3배 강력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영상 장르와 화면 속 인물 등을 분석해 화질을 알맞게 보정한다. 알파7에서 구현한 5.1.2채널 대비 대폭 강화된 9.1.2 채널의 풍성한 공간 음향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대형·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98형 QNED TV를 처음 출시한다. 이로써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 50, 55, 65, 75, 86, 98형)을 갖추게 됐다.

LG전자 모델들이 2024년형 LG QNED TV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10주년 맞은 webOS…AI 기반 목소리 구분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초대형 TV 화면으로 몰입감 넘치게 이어 즐길 수 있다.

시각·청각 장애인 등 TV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용 메뉴 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 2022년 올레드 TV 전 제품과 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QNED 에보 8K 제품에도 업그레이드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webOS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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