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사천시, 항공우주 특화 산업관광 프로그램 개발 ‘맞손’

항공우주박물관·사천우주항공과학관 통합 운영
신종모 기자 2024-02-28 11:47:4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7일 사천시와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FA-50 폴란드 수출성과와 우주항공청 법제화로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항공우주 중심도시인 사천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박동식 사천시 시장이 지난 27일 사천시청 시장실에서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KAI와 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시의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을 통합 운영한다.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산업관광 모델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체험 전반을 담당하고, 사천시는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조성, 관광객 모집 및 교육 등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KAI와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항공우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 운영 환경을 개선해 사천시를 첨단 항공우주 산업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관광산업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추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관광의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