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웍스, ‘MWC 2024’서 K-가상현실 기술 우수성 알려

도심형 메타버스 플랫폼 ‘STAR-XR’, 문화‧행정 등 서비스
신종모 기자 2024-03-07 23:00:54
가상훈련 플랫폼 전문기업 네비웍스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참가해 도심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STAR-XR’과 디지털트윈 관제 플랫폼인 ‘메타아이즈’ 등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네비웍스가 공개한 ‘STAR-XR’는 문화와 행정, 교육, 금융, 관광 등 다양한 도심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서울과 택스 스퀘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업 등 서비스를 통해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네비웍스 관계자가 스페인 ‘MWC 2024’에서 자사의 도심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STAR-XR’과 디지털트윈 관제 플랫폼인 ‘메타아이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비웍스


아울러 메타아이즈는 디지털트윈과 AI, 관제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주로 스마트시티와 방산‧우주 분야의 스마트 관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의 기계와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 네비웍스 부스에는 글로벌 통신사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STAR-XR 등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유럽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디지털트윈과 AI 등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메타아이즈 등 디지털트윈 관제 플랫폼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이번 MWC에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한 동시에 K-가상현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세계적인 통신사와 IT 업체 등이 가상현실 시장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어 디지털트윈과 AI, 메타버스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 및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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