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석유화학 투자 지원 TF 출범…"전담반 구성으로 투자 적극 뒷받침"

8일 울산시에서 '석유화학 투자 지원 태스크포스' 발족 행사 개최
샤힌 프로젝트 및 ARC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 지원
박재훈 기자 2024-03-08 11:24:36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울산에서  '석유화학 투자 지원 태스크포스' 발족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발족 행사에는 울산시, 석유화학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에쓰오일,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전담 지원반을 통해 현재 울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형 석유화학 분야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과 AR 프로젝트의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기공식. /사진=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3000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대형 생산 설비 건설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2022년 방한 당시 확정됐다.

SK지오센트릭은 1조8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ARC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대형 프로젝트들의 적기 준공이 중요해짐으로써 전담반을 통해 투자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빠른 인허가 처리 등으로 애로 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샤힌 프로젝트는 한·사우디 경제 협력의 상징이고, ARC 프로젝트는 국내 석화 산업에서의 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대표 사업"이라며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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