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사기 공화국" 금융피해자들 하나로 뭉친다…15일 '금융사기없는세상' 창립

권오철 기자 2024-03-13 16:37:08
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금융사기없는세상'이란 이름으로 연대체를 결성한다.  

13일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에 따르면 금융사기없는세상은 오는 15일 서울 종로 소재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식을 진행한다. 

참가단체는 금융피해자연대(KIKO공동대책 위원회, MBI피해자연합, 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약탈경제반대행동, 무궁화클럽, 개혁연대민생행동,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전국사회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한국노동복지센터 등이다. 

금융사기없는세상 상임대표는 KIKO공동대책위원회 장세일 회장과 약탈경제반대행동 김봉수 공동대표가 맡는다. 

특히 금융사기없는세상은 금융사기 사건 관련을 신문을 자체 발행하기로 했다. 해당 신문 창간 준비호에선 "대한민국은 사기 공화국"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금융사기없는세상 측은 "다단계, 불완전판매, 코인사기,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사기는 광범위하게 민생을 파탄내고 있다"며 "사기의 원인과 대책 그리고 재발방지책을 알리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사기없는세상 창간 준비호 캡처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