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韓서 20만명 'AI 클라우드' 교육…"티맵모빌리티·위메이드플레이 등 AWS AI 활용"

초등학생부터 임원진들까지 시청가능한 생성형 AI 강좌 제공
유다시티 통해 전 세계 5만명 이상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생성형 AI 장학금 지급
황성완 기자 2024-03-14 13:09:17
AWS는 지난 2017년부터 국내에서 20만명 이상의 개인에게 AI 클라우드 역량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티맵모빌리티·위메이드플레이 등이 자사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루크 앤더슨 AWS 데이터·AI 매니징 디렉터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빌딩에서 개최된 'AWS AI 디지털 스킬스'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WS는 초등학생부터 최대 임원진들까지 현업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직업을 맞춘 8개의 무료 AI 및 생성형 AI 강좌를 시청할 수 있다"며 "유다시티를 통해 전 세계 5만명 이상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AWS 생성형 AI 장학금 1200만달러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크 앤더슨 AWS 데이터·AI 매니징 디렉터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빌딩에서 개최된 'AWS 인공지능(AI) 디지털 스킬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그러면서 "AWS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기업 당 최대 13억8000만원(100만USD)의 AWS 크래딧과 필수 툴, 리소스,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및 확장에 필요한 지원 등 총 68억9000만원(500만USD)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사진=AWS

AWS는 이번 행사에서 액세스 파트너십이 A가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인력과 업무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AI 기술 가속화: 미래 일자리를 위한 아태지역 인력 준비'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아비닛 카울 액세스 파트너십 경제전략 디렉터는 국내 1652명의 근로자와 5511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역량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기술 활용 능력 현황 및 향후 필요성 ▲AI 이점·생성형 AI 등의 인식 ▲애로사항을 포함한 AI 역량 교육의 현황 및 향후 전망을 다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8년까지 한국 조직의 85% 이상이 AI를 활용하게 될 전망이 나왔으며, 한국의 고용주 84%, IT 부서 AI의 가장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인사(71%)부터 비즈니스 운영(83%)까지 모든 부서 AI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AW는 2028년까지 한국 고용주 88% 근로자 84%가 회사 내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 기술 전문가 34%, 기술 인접형 근로자 23%, 비기술 근로자 17%가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근로자의 92%, 생성형 AI를 통해 업무 혁신과 창의성 증진,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 학습 지원, 성과 증진 등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이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AWS 측 설명이다.

AI 역량에 따른 한국 근로자 임금 18%~29% 상승 및 경력 성장 가속화도 예상된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한국 근로자 68%가 경력 발전을 위해 AI 역량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 고용주 64가 AI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 우선시, 이 중 88%가 필요한 인재를 찾지 못해 AI 기술 격차 심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국 고용주 76%, AI 인력 교육 프로그램 시행 방법을 모른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인식 격차가 두드러질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 근로자 72% AI 역량이 유용하게 활용될 직업 경로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AWS는 한국 85% 고용주, AI 관련 솔루션과 툴을 2028년까지 조직 내 활용할 것이며, AI 역량과 전문성에 따른 근로자 임금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AWS는 숙련된 AI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AI 밸류체인은 사용 사례와 조직의 Gen AI/ML 활용 성숙도에 따라 AI 밸류 체인에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AWS는 ▲초거대멀티모달(LLM) 및 기타 파운데이션 모델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LLM 및 기타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도구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인프라 등 생성형 AI 스택을 연구 중이다.

AWS는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학교 교수의 말을 인용해 "사람들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을 우려한다"며 "그러나 그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AI를 이해하는 다른 누군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는 ▲AI 역량 평가의 척도 ▲생성형 AI로 인해 요구되는 역량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은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해 역량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AWS는 스킬 빌더, AWS 강사 레드 트레이닝, AWS 증명 등 100개 이상의 AI, ML 및 생성형 AI 교육 과정과 리소스도 제공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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