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국내 첫 위성영상 활용 스마트건설 도입···"부천 대장 현장 첫 도입"

최형호 기자 2024-03-14 15:26:11
동부건설이 국내 최초로 위성 영상을 활용해 스마트한 현장관리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의 위성 영상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부건설의 위성 영상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사진=동부건설

첫 적용 대상 현장은 지난해 동부건설이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현장이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자사의 각 현장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공정 관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위성 영상 활용 솔루션 도입은 드론 비행이 어려운 부천 대장 현장의 여건에 따른 대안으로 적용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측은 "이번 위성 영상 솔루션을 통해 공사 진척도를 모니터링하고,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공사 현황을 공유하는 등 현장관리의 효율성 강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설계, 시공,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 현장 전반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현장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가상 현장을 구현해 사전에 오류와 문제를 파악하고 제거함으로써 시공품질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시장에서 스마트 건설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동부건설 만의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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