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오후부터 제주도·전남해안 지역 비

아침 최저 -1∼8도, 낮 최고 13∼21도
황성완 기자 2024-03-16 06:00:03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홍매화 등 봄꽃이 개화한 가운데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 밤에는 그 밖의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권으로 확대된 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다음 날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 내외, 전북 1㎜ 내외, 부산·경남 5㎜ 미만, 제주도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도 하겠다.

낮 기온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부산 8도 ▲광주 4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광주 20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북·부산·울산·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