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출시 7일 만에 예치금 1조원 모였다
2024-02-26
토스뱅크는 지난 2년여간 도입‧운영한 ‘안심보상제’를 통해 총 23억원 상당의 금융사기 피해 회복을 도왔다고 19일 밝혔다.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도입한 ‘안심보상제’는 보이스피싱‧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돕는 보상정책이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 같은 보상정책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 은행 중 토스뱅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안심보상제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는 총 3150건으로 파악됐다. 연도별 금융피해 건수는 2022년 1047건, 지난해 2081건 등이다.
금융피해 유형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83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306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금융사기 31건, 중소사기 1016건이며 지난해 금융사기 52건, 중고사기 2029건으로 나타났다.
피해 지원 규모는 2022년 7억8500억원, 지난해 14억9400억원 등 총 23억원에 달했다. 이는 거래 고객과 이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토스뱅크는 덧붙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가 금융사기 피해 고객들의 회복을 돕는 데 큰 기여를 했고, 이 가치는 타 금융사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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