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해수부에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 등 지원 적극 요청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면담
김영선 기자 2024-03-19 16:28:49
강진원 강진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18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면담하고 있다./사진=강진군

[스마트에프엔=김영선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8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송명달 차관을 면담하고 해양·수산분야 관련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해당 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2023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도비 1700억원 이상을 확보한 것을 뛰어넘어 올해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직접 챙기고 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 마량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신규지구(5개소) 반영을 요청했다. 

강진군은 민선 8기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강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다낚시대회, 마량놀토수산시장 등과 연계해 마량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수산업 기반 시설, 생활 서비스 복합시설 등 재정 지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최대 4곳이 선정되며 국비 50%를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 100억원 이상의 민자사업 연계가 필수다.

마량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00억에서 150억원이 투입되며 지자체 및 민자 사업비 투자는 제한이 없다. 낡은 시설을 철거하고 아스콘 재포장을 하며 친수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화장실을 증설하며 폐어구 보관장을 신축해 어항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쾌적한 환경과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으로 강진군은 하반기 공모를 준비 중이다.

제3차 연안정비 강진군 지구별 정비계획 반영의 경우 국비 211억원을 포함해 사업비는 총 302억원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다. 침식 연안보전을 위한 호안정비신규지구를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며 대상지는 남호지구와 하저, 중저, 만복, 구로지구 5개 지구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지자체가 관심을 가지고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다”며 “강진군도 사업 선정 전까지 사업계획과 사전 이행절차를 다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건의한 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국비를 확보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2024년을 신강진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기자 sion7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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