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군산~목포 서해안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촉구

한민식 기자 2024-03-21 13:46:59
 박원종 전남도의원.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박원종 전남도의원(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은 지난 20일 제3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산-목포 간 서해안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현 국정목표를 내세우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서해안철도 구축 건에 대해서는 타당성 등을 이유로 지난 20여 년간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매번 배제하고 있다"며 "동해안은 철도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올해 말 강릉에서 부산까지 오갈 수 있게 될 전망이지만 서해안 철도는 수도권에서 충남 장항까지의 연결을 끝으로 단절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목포 간 서해안철도가 구축되면 효율적인 전국 철도 네트워크가 마련되며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기대효과를 서해안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고 서남해안 관광지구 구축과 새만금 개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구축, 공공기관 이전 등 향후 진행될 서해안권 국가 산업에도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초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 사업으로 올랐으나 제2차와 제3차 계획에서 미반영됐고 다시 제4차 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오를 만큼 사회적, 지리적 여건 상 철도 수송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국토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서해안 호남권 주민들의 20년 숙원이며 서해안권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군산-목포 간 서해안철도의 구축 계획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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