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민주당 서은숙 후보 “부산진구에서 20년…미래도 책임질 것”

"주민들이 키워주고 일하게 해 준 서은숙이 적임자"
서수원 기자 2024-03-23 14:00:16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제22대 총선 부산진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수원 기자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부산진구에서 구의원으로 정치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부산진구의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지난 20여 년간 활약했다.

민선 7기 때는 부산진구청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말 그대로 부산진구의, 부산진구에 의한, 부산진구를 위한 인물로 성장했다.

서 후보는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며 당내 최고위원, 부산시당 위원장, 지역위원장까지 1인 3역을 해내고 있는 민주당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이다.

서 후보는 지난 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민선 7기 구청장을 수행하며 부산진구가 부족했던 부분, 그리고 그간 해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해냈다”며 “구청장은 부산진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루는 종합행정을 해야 하는데 구청장의 권한 안에서 부산진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부산진구청장을 넘어 부산진구의 중·장기적인 일을 해내기 위해 부산진구갑 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청장 시절 서 후보는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진구를 위해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두 개의 도서관을 건립하고 초읍·연지 지역에 성지종합복지관을 설립했다. 또 백양종합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해 곧 개관할 예정이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해 당감동에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식사 및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손잡고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공간이나 공동거주 공간을 마련하고 당뇨,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을 위한 영양 식단 제공에도 앞장섰다.

서 후보는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다면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치매 문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치매안심센터 설립을 추진했지만 치매는 더 세심히 다뤄야 할 문제”라며 “치매가 발생하면 자식이나 가족이 늘 붙어 있기가 쉽지 않아 간병인이 반드시 따라붙어야 하는데 전문 간병인의 간병비가 매우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내걸고 있는 공약 중 하나이긴 하지만 간병인의 간병비를 의료보험에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건 바로 이 치매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좋은 치매 치료제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치매 문제에 있어서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치매 치료제에 대한 직접적 지원이나 건강보험 적용 등을 법적으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현재 우리 법에 치매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돌봄 정도가 보장되어 있는데, 좀더 실제적인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돌볼 것인지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구갑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풀영상


서 후보는 구청장 시절 자진의 업적 외에도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부산진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약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지금도 인사를 다니면 '그래 우리 은숙이가 최고지'하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지난 20여년 동안 부산진구 주민들이 키워주고 일할 기회를 주신 저 서은숙이야말로 부산진구의 과거, 현재를 알고 미래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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