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GPC, PC 2종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최형호 기자 2024-03-25 09:59:54
GS건설 자회사인 GPC가 환경부로부터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품 2종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증받은 제품은 PC 기둥과 PC 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 등 두 가지다.
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사진=GS건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1단계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GPC는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기술 발굴·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PC는 2021년 충북 음성에 공장을 준공했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비롯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공장·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 PC제품을 납품하고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안전 관련 ISO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캐나다 카본큐어(CabonCure)사로부터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2023년부터 제품 양산에 적용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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