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신차소식…K4부터 더 뉴 G클래스까지

JLR코리아,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출시
현대차그룹, 뉴욕오토쇼서 투싼, 싼타크루즈, K4 등 신차 공개
벤츠, 오프로드 아이콘 더 뉴 G클래스 공개…연내 전동화 버전 G클래스도 공개 예정
박재훈 기자 2024-03-30 11:21:50

3월의 말미에 각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 소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4뉴욕오토쇼에서 세그먼트별로 신차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투싼과 더불어 북미 전용 픽업트럭모델 싼타크루즈를 선보였고 기아는 준중형 세단 K4를 최초 공개했다.

JLR코리아는 오프로드를 즐기는 마니아들을 위한 모델 디펜더의 새모델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공개했다.

JLR 코리아,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사진=JLR 코리아


JLR 코리아는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를 출시해 디펜더 라인업을 강화를 예고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뛰어난 내구성과 압도적인 전지형 주행 성능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활용성을 더해 디펜더의 폭넓은 기능을 궁극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다. 이러한 올 뉴 디펜더 130의 장점을 극대화한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넉넉한 5인승 시트 구성과 더욱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의 최대 적재용량은 2516ℓ로 공간성을 대폭 확장했다. 2열 시트를 사용할 경우에도 1329ℓ에 이르는 넓은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적재공간 바닥을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평평하게 만들 수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활용도 가능하다.

올 뉴 디펜더는 세련되게 다듬어진 표면과 굵은 수평선을 강조한 디자인 및 강인한 숄더 라인, 사각형의 휠 아치는 올 뉴 디펜더의 강인함과 견고함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 사이드 힌지 테일게이트, 외부에 장착된 스페어 휠을 그대로 유지해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의 인테리어는 시트엣 에보니 컬러를 적용하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리지스트 재질로 마감했다. 이와 더불어 에보니 컬러의 헤드라이닝과 새틴 블랙 파우더 코트로 마감한 디펜더의 시그니처 크로스 카 빔을 더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선사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에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및 48V 슈퍼차저를 갖추고 저마찰 설계를 더한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단 6.6초다.

또한 실내에는 11.4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으며, 선명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구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는 단 2번의 터치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한다. 또한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운전석의 12.3인치 고화질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지원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차를 언제나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오토쇼에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담당(상무) 올라비시 보일이 '더 뉴 투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과 픽업 트럭 모델 싼타크루즈, 준중형 세단 K4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투싼은 현대차가 3년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편의사항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투싼에 대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HEV, PHEV, 내연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이번 투싼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XRT 모델 및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첨단 주행 신기술이 적용돼 정숙성과 주행감성이 향상됐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실내 1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카페이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의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사진=현대자동차


북미 전용 픽업트럭 모델인 싼타크루즈는 2021년 북미시장 출시 이후 첫 공개하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싼타크루즈는 더욱 대담하고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더불어 실용성과 기술력이 강조된 내장 디자인이 구현됐다. 또한 오프로드 스타일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싼타크루즈 XRT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이밖에도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하고 안전 성능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카페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아 K4. /사진=기아


기아는 뉴욕오토쇼에서 준중형 세단 K4를 최초 공개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외관과 더불어.전면부에는 기아의 패밀리룩인 타이거 노즈가 재해석된 모습과 함께 스타맵 라이팅 기술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루프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세단의 느낌을 표현했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및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추가로 사용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기능에는 물리버튼으로 마감됐다.

한편 K4의 GT라인은 차체에 수평적 선들과 대조적인 수직적 디자인 요소가 활용됐고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고객이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K4의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모델 IVT 변속기,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132lb-ft) ▲1.6 가솔린 터보 모델 8단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195lb-ft)등의 제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공개했다. 벤츠는 G 500, G 450 d와 더불어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묵직한 도어 핸들과 특유의 둔탁한 문닫는 소리, 강인한 인상을 주는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싸는 외장 보호 스트립, 후방에 노출된 스페어 타이어,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은 G-클래스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새로운 G-클래스는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났으며, 전면 범퍼에는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장식의 디테일이 더해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쪽 범퍼 중앙에 새롭게 배치됐으며, 그 옆에는 오염에 대비한 와이퍼액 노즐이 장착돼 뒷유리 워셔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게 된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 디자인으로는 총 3가지 라인이 제공된다.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하는 프로페셔널 라인은 헤드라이트용 스톤 가드 그릴, 머드 플랩,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가 포함돼 있다. ▲익스클루시브 라인은 실버 크롬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스테인리스 스틸 스페어 휠 링, 사이드 러닝 보드로 차량의 특별한 개성을 강조한다. ▲AMG 라인은 휠 아치 익스텐션, 20인치 AMG 알로이 휠, 나파 가죽 소재의 스티어링 휠 등 역동적인 내ž외관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또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블랙 색상의 나이트 패키지도 옵션으로 적용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의 인테리어는 외관의 원형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된 실내 측면 송풍구는 조명이 적용됐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액세스 옵션도 제공한다.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분위기를 완성한다.

또한,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G-클래스 중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로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하며,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어시스턴트에는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옵션으로 제공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 탑승객들이 주행 중 2개의 11.6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 시, 1열과 2열 디스플레이는 상호 작용해 콘텐츠 이동이 가능하며 각각의 미디어도 재생할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G 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기존 대비 28 마력 증가한 최대 449 마력(hp)의 출력과 560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의 경우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이전 대비 37 마력 향상된 367 마력(hp)의 최대 출력과 750 N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이들 모델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적용돼 20 hp (15 kW)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추가로 제공되는 등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연비 효율, 반응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더 뉴 G-클래스의 전 모델에는 특별히 세팅 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변속기는 넓게 퍼져 있는 형태로 특히 낮은 속도에서 편안하고 조용하게 주행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도록 돕는다. 기계 장치와 유압 제어 장치는 빠르고 부드럽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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