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노량진1구역 수주 총력···3.3㎡당 공사비 730만원 제안

최형호 기자 2024-04-04 10:54:58
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1구역 재개발 수주에 동작구 내 최고 사업조건을 제안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사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노량진1구역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

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세대당 최소 3.5억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하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간 물가인상없이 공사비 지급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총 공사비 약 1조1000억원, 평당 730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하고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인가 기준 사업비의 2배 이상인 8200억원 한도로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1구역에 동작구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동작'을 제안하며 최고급 단지를 약속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타 정비구역보다 우수한 특화설계에 개정된 서울시 대안설계 기준을 준수한 범위내에서 특별한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더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에 걸맞게 노량진1구역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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