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테스트 마친 '아스달 연대기'…"다양한 유저, 어우러진 게임 만들기 위해 노력"

4일 구로 지타워서 아스달 연대기 공동 인터뷰 개최
장현진 PD "게임 자체 테스트·전사 테스트 마쳐…마무리 단계 돌입"
전승환 사업본부장 "레이븐2 등 자체 IP 활용 신작 출시 위해 최선 다할 것"
황성완 기자 2024-04-04 15:26:24
"최근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모든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해 게임 산업에도 마이너스로 작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세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을 개발할 때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다양한 유저들을 융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전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4일 오후 2시쯤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개최된 '아스달 연대기 공동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는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아스달 연대기 개발총괄 PD, 전승환 사업본부장이 참여해 기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아스달연대기 개발총괄 PD, 전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4일 구로 지타워에서 진행된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 공동 인터뷰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장현진 PD는 인터뷰를 통해 "전날 치러진 인플루언서 테스트에서 게임을 만들 때 공들였던 많은 부분에 대해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었다"며 "테스트를 마친 유저들로부터 짦은 시간 동안 재미포인트를 주기 위한 노력과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한 부분에 대해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운영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시를 약 3주일 남긴 상황에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이미 게임의 마무리 작업 중에 있으며, 이미 자체 테스트나 전사 테스트 등 모든 것들을 거쳐 마무리 된 상황인데도 혹시나 하는 부분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질문에는 넷마블이 타 게임 대비 드라마나 웹툰 등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전승환 사업본부장은 "권영식 넷마블 대표께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것처럼, IP 수수료에 대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보완해 나갈 점이라고 생각하며, 레이븐2 등 자체 IP를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지난 달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현진 PD는 "이 부분은 법으로 개정된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며, 유저들을 기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최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서버에 있는 확률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보여지는 확률과 실제 실행되는 확률이 다르지 않도록 이미 프로세스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내 MMORPG 유저들이 떠나가는 부분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승환 사업본부장은 "이같은 이유는 같은 공식·재미를 주는 게임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다보니 유저분들이 실망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저희 역시도 80%는 익숙하더라도 20%는 회사가 추구하려는 새로운 재미를 담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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