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1312억 규모 변전소 토건공사 사업 수주 

최형호 기자 2024-04-08 10:04:49
KCC건설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312억원 규모로 종합 심사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KCC건설이 100% 지분으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의 일환이다.

동해안 지역 송전제약 해소 및 신규 발전력 수도권 전송 등을 위해 신한울 1,2호기의 변환소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송전망 효율성 극대화 및 국가 전력망 안전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이 사업을 포함해 오는 2036년까지 송·변전 설비에 56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KCC건설은 이 중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등을 총괄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KCC건설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이 계속해 시장에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불투명한 최근 시장상황을 고려해 내실을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KCC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에 앞서 지난달 군 공사인 탄약고 교체 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그간 쌓아 올린 차별화된 경쟁력과 기술력에 기반한 성과"라며 "국가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삶 안정에 함께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특별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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