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범야권 200석 안팎 현실화…전국 경합지역 14곳도 민주당 압도

지상파 3사 예측조사, 경합지역 14곳 민주당 우세
신종모 기자 2024-04-10 19:27:31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날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지켜본뒤 김부겸(왼쪽)-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예측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국혁신당과 의석수를 합하면 범 야권 의석수가 200석이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110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경합지역 14곳을 대상으로 한 총선 지상파 3사 예측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없었다. 

KBS 예측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경합 우세 지역은 14곳이다.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56.1% 최재형 39.6%, 서울 성중동갑에서는 전현희 55.6% 윤희숙 44.5%,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51.6% 오신환 48.1%, 서울 마포을에서는 정청래 50.6% 함운경 41.6%, 서울 영등포갑에서는 채현일 57.6% 김영주 39.7%, 서울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52.3% 나경원 47.7%, 서울 서초을에서는 홍익표 45.2% 신동욱 54.8%,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56.1% 원희룡 43.8%, 성남 분당갑에서는 이광재 52.8% 안철수 47.2%,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병욱 51.7% 김은혜 48.3%, 경기 하남갑에서는 추미애 55.7% 이용 44.3%,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박수현 52.0% 정진석 47.2%,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두관 50.6% 김태호 49.4%, 부산 북구갑에서는 전재수 54.2% 서병수 44.7% 등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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