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2만2605가구 입주···전월比 67%↑

최형호 기자 2024-04-22 11:43:50
내달 전국 아파트 2만260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 대비 67% 늘어난 수준이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2605가구로 전월(1만 3561가구)보다 67%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 제공 

직방 측은 "물량은 전년 동기(2만3803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달 입주물량이 다소 적어 5월 물량 증가에 대한 체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권역별 입주 물량은 수도권 8238가구, 지방 1만4367가구다. 수도권(36%)보다는 지방 비중(64%)이 높다. 

경남 입주물량이 4640가구로 도시별 입주물량 중 두 번째로 많다. 경남 지역 자체로는 2019년 12월(1만858가구)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창원센트럴파크에일린의뜰(1470가구)과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1368가구)가 입주하고 진주, 창원 등에서 집들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2305가구), 부산(2221가구), 강원(1516가구), 대구(86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은 총 8238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입주물량이 없고 경기 5675가구, 인천 2563가구가 입주한다. 

▲오산(1713가구) ▲양주(1010가구) ▲안성(705가구) ▲평택(665가구) ▲광주(416가구) 등지에서 총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영종국제도시서한이다음 등 4개 단지 입주 예정이다.

직방 측은 "수도권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신규분양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자 입주단지의 분양권 거래에 새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으로 당분간 입주장의 새아파트 관심은 높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6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총 3만990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중 최다물량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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