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

예비 신랑 A씨, 미국 하버드대·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 졸업
신종모 기자 2024-05-16 15:00:53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가 올해 가을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 /사진=연합뉴스


예비 신랑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 등을 나왔다. A씨는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한 이력도 있다. 

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한편 민정 씨는 지난 2014년 11월 26일 해군 장교 사관후보생 교육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했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함에 배치돼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바 있다.

이후 민정씨는 지난 2019년 8월 16일부터 SK하이닉스에 대리로 입사해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에서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 등을 담당했다.

지난 2022년 SK하이닉스에 휴직계를 낸 민정씨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원격 의료 스타트업인 ‘던(Done)’에서 자문역을 맡았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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