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출입 '강남·노원' 1·2위···"높은 교육열"

최형호 기자 2024-05-22 10:53:36
서울에서 이사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강남구와 노원구로 나타났다. 높은 교육열이 반영된 결과다. 

22일 아파트아이 '아파트 전입·전출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강남·노원·송파 순으로 전출입 비중이 높았다. 

강남은 연간 10%를 기록, 가장 많은 인구가 이사를 오갔다. 연평균 대비 비중은 전입 157%, 전출 148%로, 평균 대비 -64%, -67%를 보인 강북과 큰 차이를 보였다. 

2위는 노원으로 나타났으며 각 8%와 9%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의 3대 학군지 중 하나인 강남·노원의 전출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이사 수요가 높았다는 게 아파트아이 측 설명이다.   

연간 전출입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입 37%, 전출 40%를 차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가 전입 18%, 전출 20%로 그 뒤를 따랐다. 

세 번째 이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인천시로 나타났다.  전입 9%, 전출 8% 비중을 보였다. 
 
한편 1년 중 이사가 가장 잦은 달은 2월로 나타났다. 2월은 전국 전월대비 전입 12%, 전출 19%씩 각각 상승했다. 3월 새 학기 시작 전 거주지 변경을 주요 이유로 볼 수 있다.

김은지 아파트아이 마케팅팀 차장은 "아파트아이는 1위 아파트 관리 앱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리포트를 통해 대한민국 지역별 주거 인구 비중 및 인기 주거 지역 등을 유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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