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농업의 현재과 미래] 세계시장, 연평균 12~15% 지속 성장 전망

김철호 기자 2020-01-14 10:01:25


독일 컨설팅기업 Roland Berger에 따르면 정밀농업 세계시장은 27.3억 달러(2014년)이며, 연평균 12% 성장하여 2020년에는 53.3억 달러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시장에서 북미 지역 52.1%, 유럽 지역 17.4%로 정밀농업 시장을 선도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은 농업인들의 전문성이 높고 ICT 기술에 대한 적응과 교육 의지가 높아 정밀농업이 타 지역에 비해 빠르게 정착하고 시장을 형성했다. 이는 유럽 지역이 북미 지역에 비해 시장규모가 1/3 수준인 것은 대규모 경작지가 적은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남미 등 개발도상국은 정밀농업이 초기 단계에 있지만 연평균 20%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은 각종 인프라・ICT 기술・교육의 결핍, 낮은 노동임금이 정밀농업 구현의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Markets and Markets, Grand View Research 등 다른 조사기관들도 일부 차이가 있지만 연평균 12~15%으로 성장하여 2022년에는 약 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호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