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주문앱도 덩달아 호황

홍미경 기자 2020-02-13 09:43:3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온라인 매장과 주문앱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품목이 동나고, 일손이 모자랄 지경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다.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설 연휴 직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3% 늘었다. SSG닷컴에서는 새벽 배송과 일반 쓱 배송 주문이 몰리면서 주문 마감 시간이 기존보다 1∼2시간 당겨지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마트(생필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배 증가했고, 전체 거래액은 72%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첫 주말과 비교하면 마트 카테고리 거래액은 118% 늘었다. 마트 카테고리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생활용품과 식품이 포함된다.

주문앱 시장 역시 마찬가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교촌에프앤비㈜가 교촌치킨 재주문 멤버십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32일간 교촌 주문앱에서 치킨 메뉴를 2회 이상 주문한 멤버십 고객 선착순1,000명에게 교촌치즈볼 드림교환권(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교촌 주문앱 멤버십 회원 로그인 후 교촌치킨 메뉴를 2회 이상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지난 12월에 출시된 교촌치즈볼 2종은 ‘교촌퐁듀치즈볼’과 ‘교촌고르곤치즈볼’로 구성된다. ‘교촌퐁듀치즈볼’은 에멘탈 치즈와 그뤼에르 치즈를 녹여 빵이나 소시지를 찍어 먹는 퐁듀 스타일을 착안해서 만든 제품으로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교촌고르곤치즈볼’은 달콤한 초코 찹쌀볼 안에 진한 고르곤졸라 치즈가 듬뿍 들어가 단짝의 매력을 더한 제품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교촌 주문앱을 애용해 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문앱 사용 멤버십 고객을 위한 혜택 및 이벤트를 지속해 나갈 것”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smartf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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