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삼성전 4연패 탈출...손아섭 투런포 포함 3타점

박용태 기자 2020-06-28 22:02:51
이대호, 역전 2타점 적시타
이대호, 역전 2타점 적시타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연패를 '4'에서 끊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손아섭과 4번 타자 이대호의 맹타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6위 삼성과 7위 롯데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롯데는 간판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3회 말 정훈의 2루타와 전준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2사 1, 3루에서 좌중간 펜스 하단을 때리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2-1로 전세를 뒤집은 롯데는 4회 2사 1, 2루에서 터진 김재유의 중전 적시타, 손아섭의 우전 안타를 묶어 4-1로 도망갔다.

삼성이 6회 초 구자욱의 중월 2점 홈런으로 3-4로 추격하자 롯데는 공수 교대 후 손아섭의 우측 폴을 맞히는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다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손아섭이 5타수 2안타에 3타점, 이대호가 4타수 2안타에 2타점을 거둬들였다.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4패)째를 따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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