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광화문 집회 책임 추궁과 선긋기..여야 대변인 접전

윤지원 기자 2020-08-19 11:32:24
[스마트에프엔=윤지원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여파로 8.15 광화문 집회에 대한 여·야간 책임 공방이 불거졌다.

민주당은 8.15 광화문 집회 강경 보수단체들의 참여를 방조한 데 대해 통합당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통합당은 코로나19 비상시국마저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8.15 광화문 불법 집회 방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했고.

뒤이어 마이크 앞에 선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을 왜 정치 쟁점화 하느냐”고 한 뒤 “급하십니까?”라 반문하며 불꽃 튀는 언쟁을 벌였다.

기자회견 후 2시간여 뒤인 오후 5시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통제력을 회복 못하면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지원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