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언택트 국회·비대면 전대, `코로나19`가 여의도 풍경 바꿔

윤지원 기자 2020-08-25 15:43:07
[스마트에프엔=윤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국회 안팎의 모습까지 바꾸고 있다.

강화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각종 위원회나 토론회, 기자회견장 등에 참석 인원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것은 물론 국회 직원들은 3부제 형태의 시차출퇴근제까지 적용 받게 되었다.

국회안전상황실 지침에 따라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출입자는 전자출입증으로만 국회의 건물 내 출입이 가능해졌다. 의원들마저 금배지로만 출입이 허가되지 않아 시행 초반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국회의원들도 회의실 대신 의원실 개인 컴퓨터 앞에서 의정활동을 하거나 의원실에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 두고 재택근무로 전환한 경우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달 29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체육관 행사를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의원은 각각 SNS나 온라인 방송을 통해 기존에 보지 못한 방식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한 채 흥행에 참패할 것이라는 내부의 불만도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윤지원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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