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분기 매출 4조 7천억원…'New Biz.' 성장

영업이익 3,615억원·순이익 3,957억원…전년比 매출 3.7%·영업이익 19.7% 증가
김동용 기자 2020-11-05 10:19:25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3분기 매출 4조 7,308억원·영업이익 3,615억원·순이익 3,95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무선 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 'New Biz.' 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

SKT 'New Biz.' 사업인 미디어·보안·커머스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8.9% 증가한 1조 5,26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상승해 역대 최초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2만 9,000명 증가하면서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 명 시대를 열었다.

ADT캡스와 SK인포섹 등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성장한 2,066억 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강화·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공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기록했다.

◇ 무선 매출 전년비 1.0% 증가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9,406억 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으나, 9월 말 기준 426만 명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New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SK텔레콤 제공)
(자료=SK텔레콤 제공)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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