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한 LG화학 오창공장 직원 100여명 검체 검사

박용태 기자 2020-11-05 17:37:45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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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LG화학 오창공장 직원 100여명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확진된 50대 A씨와 같은 작업장에서 근무한 35명, 휴게실과 탈의실을 함께 이용한 직원 등이다.

시는 A씨와 같은 통근버스를 이용한 직원 가운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오한과 콧물 등의 증세를 보여 이비인후과 진료 후 약을 복용했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4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받았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가 4일 새벽까지 출근해 향후 검사 대상자가 더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광학1동 건물을 폐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모든 근로자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근무했다"며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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