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코리아 스팩 합병 승인…12월 상장

한류 콘텐츠 일본 배급 전문기업
12월 28일 코스닥 상장
정우성 기자 2020-11-09 13:48:46
(사진=코퍼스코리아)
(사진=코퍼스코리아)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DB금융스팩7호는 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코퍼스코리아(대표 오영섭)와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퍼스코리아는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코퍼스코리아와 DB금융스팩7호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 52.6500000이다. 주식메수청구 행사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합병기일은 12월 10일이고 합병신주상장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코퍼스코리아는 한국의 주요 드라마와 예능 판권을 확보해 일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플랫폼사에 배급하는 한류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선제적으로 일본 OTT 플랫폼 배급시장에 진출한 코퍼스코리아는 현지 배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적 보유 작품 477 타이틀, 누적 보유 에피소드 9,216개를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dTV, U-NEXT, Rakuten TV, Hulu, FOD, NETFLIX, Amazon프라임 등이 있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는 “코퍼스코리아와 DB금융스팩7호의 합병을 통해 배급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인 드라마 제작, K-웹툰과 K-웹소설 배급사업,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코퍼스코리아는 배급을 넘어 한류콘텐츠 토탈 제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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