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가솔린 7인승·9인승 모델 11일 계약 개시
김동용 기자 2020-11-11 09:29:37
4세대 카니발을 기반으로 편의사양을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4세대 카니발을 기반으로 편의사양을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기아자동차는 11일 4세대 카니발을 기반으로 편의사양을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을 출시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본 모델 대비 최대 291mm 증대된 헤드룸을 바탕으로 하이리무진만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재탄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의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에 하이리무진의 정체성을 덧입혀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하이루프와 프론트 범퍼가드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강인하고 다부진 느낌의 사이드 스텝 적용으로 디자인의 볼륨감을 더해줌과 동시에 승·하차 편의성을 높여준다.

후면부는 하이루프에 적용된 '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이 가시성을 높여준다. 전면부와 일체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가드'는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실내는 테일러드 스페이스(Tailored Space, 맞춤 공간)를 콘셉트로 구성됐다.

하이루프가 적용돼 카니발 기본모델 대비 최대 291mm 높아진 헤드룸은 다른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넓은 실내 공간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해 장착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는 ▲지상파 HD-DMB ▲HDMI단자 ▲USB단자 ▲스마트기기 미러링·쉐어링 기능 등을 활용해 이동중에도 원하는 영상을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수석 시트백에 부착된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상태를 감지해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를 정화한다. 1열과 2열에서 사용가능한 '냉·온 컵홀더'로 음료를 차갑거나 뜨겁게 보관할 수 있으며 측·후면 글라스에 적용된 '주름식 커튼'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하이루프 측면에 부착된 '2열·3열 LED 독서등'은 탑승객의 독서·문서작업시에 편의성을 더해주며, 하이리무진 전용 'LED 센터 룸램프'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7인승과 9인승 2개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8.7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색상은 외장 ▲스노우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 2가지와 내장 ▲코튼 베이지 단일 칼라로 운영된다.

향후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디젤 7인승·9인승 모델과 함께 가솔린 4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정비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함께 통합 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하이리무진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서비스 거점 35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하이리무진 고객들은 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 18개소 및 전국 마스터 오토큐(AUTO Q) 66개소에서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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