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완료’ 카카오, 주가 급등세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액면분할을 완료한 카카오 주가가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9.38%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8.73% 오른 13만25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나누는 액면 분할을 완료하고 거래 재개에 들어갔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전 직원 스톡옵션 등의 비용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됐지만 가파른 외형 성장이 비용 증가를 압도한다”면서 “카카오페이와 뱅크 등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데다 웹툰·영화·드라마·음악 등 콘텐츠 사업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등 카카오의 지배 구조 역시 유기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카카오의 액면 분할 이후 주가 목표치를 13만원으로 제시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