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생활안정자금' 170억원 지원 효과 나타나

116억원 지역에서 선순환하며 경제 활력에 이끌어내
남동락 기자 2021-08-31 11:02:31
의성군청. 사진=남동락 기자
의성군청. 사진=남동락 기자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의성군은 31일,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고 있는 ‘의성군민 생활안정자금’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군 자체 예산으로 마련된 생활안정자금은 8월 말 현재 의성사랑상품권과 의성사랑카드로 약 170 억원이 지급됐으며, 이 가운데 116억원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선순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성사랑상품권 및 의성사랑카드의 매출 분석결과 △도·소매 42억5300만원(37%) △음식업 14억4200만원(12%) △농자재·철물 14억500만원(12%) △농축수산품 12억7300만원(11%) △유류·가스 11억5600만원(10%) △의료 6억5200만원(6%) △의류·잡화 6억2000만원(5%) △이·미용 1억9700만원(2%) △차량정비 1억9200만원(2%) △기타(교통·숙박·레저·교육 등) 4억1700만원(3%)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소비돼 군민이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의성군민 생활안정자금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군민에게 힘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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