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보건복지부 주관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구초희 기자 2021-12-03 16:44:23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현대제철은 4개 사업장(인천·포항·당진·순천)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도입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현대제철 4개 사업장은 이 제도가 신설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당진제철소는 심사분야 중 사회공헌추진체계, 성과측정·영향 등의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그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 일례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모아 화분, 연필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있다. 현대제철은 인천시 중구, 미추홀구 등 10개 기관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제품 생산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1년부터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대표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해 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4개 사업장이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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