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직접 챙긴 김승연 회장, 한화생명 본사 방문해 혁신·도전 주문
2024-04-26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은행권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5%를 웃돌았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로 집을 샀거나 ‘빚투’(빚 내서 투자)로 주식 등에 투자했다면 가계의 이자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3%로 한 달 새 0.12%포인트(p) 올랐다.
2014년 5월(3.63%)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연 4.62%에서 5.16%로 0.54%포인트 뛰었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12%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66%로 11월(3.61%)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8년 8월(3.66%) 이후 최고점이다.
예금은행의 12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17.9%로 11월(17.7%)보다 높아졌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과 보증대출 금리가 올랐지만 신용대출의 경우 일부 고신용자 대상 상품 판매가 재개되고 사전 승인된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송 팀장은 "작년 11월 기준금리 인상 효과 등으로 1월에도 지표 시장금리가 상승 추세인 것은 대출금리의 추가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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