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임원들 '스톡옵션' 행사…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의장 자사주 매도

김 의장, 꾸준히 주식 팔아 수백억원 현금화
정우성 기자 2022-05-06 19:25:44
사진=각 사
사진=각 사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셀트리온제약 임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전유진 이사 등 3명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셀트리온제약 7332주를 확보했다. 이날 종가로 6억 3348만원 규모 주식이다.

스톡옵션은 통상 현 주가보다 낮은 가격에 행사가가 정해진다. 행사 시기에 주가가 높을수록 이익이 커지는 구조다.

이들의 행사가는 9602원과 5만 5458원이다. 현 주가에서 팔아도 35% 이상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한편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태한 이사회 의장이 보유 주식 1400주를 최근 매도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1억 400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 역시 김 의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받은 주식이다.

지난해 초만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4만 5000주를 보유했던 김 의장은 꾸준히 주식을 팔아 수백억원을 현금화했다. 남은 주식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만 4972주다.

이날 주가(79만 4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27억원 규모다.

김 의장은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업부터 초대 대표로 부임해 회사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2020년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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