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vs 오세훈…선거 막판 검색량은 ‘박빙’

23~24일 중앙일보·한국갤럽 조사…"오세훈 57.9% 송영길 31.8%"
주서영 기자 2022-05-30 14:03:01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포털 내 검색량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첫 4선에 도전하는 현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시민의 관심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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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빅데이터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서울시장 후보의 검색량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12만3,772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12만7,230건이다. 오 후보의 검색량이 우세하게 나타났지만 최근 7일간 평균 검색량 차이는 500건에 불과하다.

다소 뒤처지고 있던 송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된 26일 검색량 2만977건을 기록하며 오 후보를 2,136건 차로 앞질렀다. 그러나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오 후보가 1만9,693건 검색되며 1,491건 차로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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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인만큼 전국 각지에서도 관심이 모아졌다. 양당 후보의 지역별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송 후보는 호남 지역인 광주는 69%, 전남은 70%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부산·대구·경북·경남에서까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의 유권자가 있는 서울지역의 검색량은 오세훈 후보가 52%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외 대전·충남 지역에서 각 57%, 53%의 비중으로 앞섰다.

한편,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9%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31.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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