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민선8기 취임식 취소…대민봉사 펼친다

어린이집 1일 교사·노인복지관 배식 봉사·영농현장 방문
한민식 기자 2022-06-27 12:52:53
현장점검중인 김철우 군수. 사진=보성군
현장점검중인 김철우 군수. 사진=보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보성군은 다음달 1일 예정인 민선8기 김철우 군수 취임식을 직원 월례회의로 대체하고 대민봉사로 취임 첫날 행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임 첫 행보는 오전 8시 보성읍 시가지 환경정화 활동으로 시작되며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12개 읍면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정화 활동 후에는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월례 조회가 예정돼 있으며 이날 조회에서는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 등 민선8기를 이끌 보성군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관내 어린이집 체육 교사로 변신해 보육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이후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활동, 관내 영농현장 방문 등 지역 어르신들과 농업인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4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재된 득량 오봉산에서 열리는 숲속 음악회에 참석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변화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취임식은 취소하고 국민의 봉사자라는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일정을 고민해 생활 현장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민선8기는 군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보성군의 더 큰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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