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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7천억 출자 美 투자법인 설립...신사업 발굴 총력

  • 박지성 기자
  • 2022-07-01 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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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신규 투자법인을 설립한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정의선 회장이 약속한 대미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7월 1일자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계열사인 'HMG 글로벌 LLC(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3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각 회사별로 HMG 글로벌 LLC에 출자한 금액은 △현대차 7391억8300만원 △기아 4563억9400만원 △현대모비스 2986억6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현금 출자액은 총 7476억원 수준이며 나머지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가진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통해 7467억원의 현물 출자로 이뤄졌다.

주식 취득 후 소유지분 비율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각각 49.5%, 30.5%, 20.0%다.

이번 투자법인은 미국 내 미래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향후 기업결합 승인 등 관계기관 승인에 따라 오는 8월 중 출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사명과 대표자는 출자 시 확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자법인 설립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정의선 회장이 약속한 미국 투자 계획의 일부"라며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 설립으로 투자 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미국 시장에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전용 공장 등 건설에 55억 달러를 투자하는 포함해 총 105억 달러를 투자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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