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총 2만6688대 판매…전년 대비 5.3%↑

박지성 기자 2022-07-01 15:58:4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는 6월 한 달 동안 총 완성차 기준 내수 4433대, 수출 2만2255대로 총 2만668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만6876대를 판매했던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실적이다.

한국지엠의 6월 수출은 2만22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실적으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692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세를 기록,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쉐보레 스파크가 3882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84.3% 증가세를 기록,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05대, 1987대 판매된 가운데, 한국지엠 투트랙 전략의 핵심인 수입 판매 모델인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올해 들어 이들 제품 출시를 통해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SUV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출시된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299대가 판매되며 긍정적인 초기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26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31.3%의 증가세를 기록, 내수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갔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쉐보레와 더불어 최근 GM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GMC 도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시에라, 타호 등 GM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원활한 고객 인도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GM 내 브랜드들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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